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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아들 "아버지 비난하는 자는 사람도 아니다"

등록 2017.06.08 00: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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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아들 "아버지 비난하는 자는 사람도 아니다"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내 아버지를 비난하는 자들은 아예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에릭 트럼프는 이날 폭스뉴스의 사회자 션 한니티에게 "이와 같은 증오는 본 적이 없다. 아버지를 공격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도덕성이 실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원들을 겨냥해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파열되고 있다"고 말한 뒤 톰 페레즈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에 대해 "완전히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어떤 메시지도 갖고 있지 않으면서 위대한 남자(트럼프 대통령)를 파괴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레즈 의장은 7일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당원은 물론 사람들이다. 이는 무슬림이나 이민자, 여성, 병력이 있는 사람들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해를 끼치고 있는 다른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에릭 트럼프는 동생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및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가족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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