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만↑" 울산 남구 수암한우야시장, '한우 특화' 통했나
【서울=뉴시스】울산 남구 '수암한우야시장'의 '한우구이 테이블'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우 고기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개가 늘어선다. (사진=울산 남구청 제공)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이 울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수암상가시장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7~11시 운영하는 이 야시장은 행정자치부 전통시장 야시장 공식 8호점이다. 야시장으로는 국내에서 8번째이지만, 최초이자 유일한 '한우 특화 야시장'이다.
지난달 19일 개장식에 7000명 넘게 운집하는 등 지난 3일까지 6주(시범 운영 5월12~13일 포함)간 울산은 물론 전국에서 4만 명 이상 이곳을 찾아 밤을 즐겼다.
구청은 총 78개 매대를 엄선해 각 310m인 3개 구간으로 나눠 배치했다.
1구간에는 고객이 야시장 특화 상품인 한우를 저렴한 특가에 구입해 가져와 직접 구워 맛볼 수 있게 한 '구이 테이블' 20개가 늘어선다. 한우는 시장 곳곳 판매처에서 구입하면 된다.
2구간에는 '큐브 스테이크' '코리안 브리또' 등 퓨전 먹거리 매대가, 3구간에는 나노 체험, 타로점, 악세서리 판매 등 즐길거리 매대가 각각 자리한다.
【서울=뉴시스】울산 남구 '수암한우야시장' 내 퓨전 먹거리 매대에서 즐길 수 있는 '큐브 스테이크'.
젊은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도 중앙무대에서 펼쳐져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한다.
안현기 울산 남구청 행복기획단장은 "전통시장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도심 속 힐링 스팟인 수암한우야시장에서 맛과 멋, 흥, 정, 힐링 등 눈도 입도 귀도 즐거운 오감만족을 제대로 즐겨보길 바란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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