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혁신도시로 '본사 이전'···내달 3일 업무개시

등록 2017.06.23 10:1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23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본원 청사를 광주전남공동(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날부터 이전을 시작해 내달 3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사진은 나주시 빛가람동 진흥로에 완공된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청사. 2017.06.23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23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본원 청사를 광주전남공동(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날부터 이전을 시작해 내달 3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사진은 나주시 빛가람동 진흥로에 완공된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청사. 2017.06.23 [email protected]

내달 2일까지 이전 완료, 20일 개청식 예정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본원 청사를 광주전남공동(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하고 내달 3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KISA는 나주혁신도시 16개 이전 공공기관 중 15번째 기관으로 개청식은 내달 20일 열릴 예정이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KISA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원장, 부원장 직할부서와 경영기획본부, 정보보호 산업본부, 감사실 등을 1차로 먼저 이전한다.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2차로 인터넷기반본부와 개인정보 보호본부, 인프라 보호단을 이전할 계획이다.

 신청사 이동 인원은 임직원 470여명과 협력업체 직원 80여명등 총 550여명이다.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사이버침해 대응본부와 개인정보 침해조사, 정보보안 수준인증 관련 핵심 인력은 수도권에 잔류하며 현재 서울 청사에서 계속 근무할 예정이다.

 이들 인력은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서울에 잔류 시키는 것으로 결정됐다.

 사물인터넷(IoT) 산업 활성화,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정보보호 인력 양성 등을 책임지는 정보보호 산업지원 인력은 판교에 구축된 'IoT·정보보호 클러스터'에 상주한다.

 앞서 KISA는 수도권 여러 곳에 분산 운영하던 서버와 네트워크시스템 2400여대 가운데 중단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1200여대의 서버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3차로 나눠 나주 신청사 통합데이터센터로 이전했다.

 나머지 정보시스템 이전도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이중화 확대 등을 통해 민간분야 사이버침해 대응역량과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나주혁신도시는 계획된 16개 공공기관 중 한국전력을 비롯한 15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게 됐다. 마지막 이전 기관이 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이달 중으로 신청사 시공사 선정공고를 내고 내년까지 청사를 준공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KISA의 인터넷, 정보보호 역량을 통해 빛가람혁신도시가 ICT 혁신기반의 신산업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본사 나주 이전에 따른 사이버 보안역량의 약화 현상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