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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시진핑 중국 주석을 대화록에서 대만 주석으로 잘못 표기

등록 2017.07.09 05: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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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독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이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미 백악관은 이날 두 정상 간 대화록에서 시 주석을 중국이 아니라 대만 주석으로 잘못 표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2017.7.9

【함부르크(독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이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미 백악관은 이날 두 정상 간 대화록에서 시 주석을 중국이 아니라 대만 주석으로 잘못 표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2017.7.9

【함부르크(독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백악관이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에 대한 대화록에서 시 주석을 중국이 아니라 중화민주공화국(대만의 공식 명칭)의 주석으로 잘못 표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회담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나눈 대화 내용을 담은 대화록에서 시 주석을 중국인민공화국(PRC, People's Republic of China)이 아니라 중화민주공화국(ROC, Republic of China) 주석으로 잘못 기록했다.

 이는 실수로 인민(People's)이라는 단어를 누락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야망 해결을 위해 시 주석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하나의 중국' 정책을 바탕으로 미국이 중국 영토의 일부인 대만과의 공식 접촉을 하지 않는 미-중 관계를 유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었다.

 백악관은 이 같은 외교적 실수에 대해 아직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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