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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북병원, 간호·간병 통합병동 운영···간병비 1만2000원

등록 2017.07.1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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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시립서북병원은 이달부터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총 9개 병동 중 1개 병동 35개 병상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받을 수 있다.

 입원기간 동안 개인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이 팀을 이뤄 환자를 살핀다. 이를 위해 서북병원은 간호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1일 간병비는 1만2000원이다. 이는 평균 7만~8만원에 달하는 사설 간병비보다 87% 저렴한 것이다.

 병원은 환자들을 위해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또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터, 환자감시장치, 의료진호출벨 등 간호서비스에 필요한 시설과 장치를 구축했다.

 박찬병 병원장은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보호자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드는 동시에 직장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1개 병동에 불과한 서비스 병동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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