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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인사청문 개선소위 구성···이언주 위원장 임명

등록 2017.07.20 14: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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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김동철(오른쪽) 원내대표와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논의하고 있다. 2017.07.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김동철(오른쪽) 원내대표와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논의하고 있다. 2017.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국회는 2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사청문제도 개선 소위원회 구성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소위는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3명, 국민의당 1명, 바른정당 1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맡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지난 5월29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인사청문 검증 기준 관련해 국회 운영위 소위를 열어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운영위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통과된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반영해 대통령 경호실 명칭을 대통령 경호처로 수정했다.

  아울러 국회 상임위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안전행정위원회는 행정안전위원회로,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창업위원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한편 이날 운영위에서는 국회 도서관장 임명의 건도 논의됐다. 원내 2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 도서관장 후보자를 내정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통보한 바 있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해 "통상 임기가 2년인 국회 도서관장은 2014년 12월26일 임명해 상당부분 임기가 경과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음번 운영위 개의 때는 이 문제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양석 바른정당 의원은 "언제부턴가 국회 도서관장은 제2당이 추천하는 몫이 됐다"며 "국회 도서관장직을 제1, 2당의 나눠먹기로 보이지 않도록 늘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공정하게 도서관장이 채용될 수 있도록 법 개정안을 다음 주 꼭 논의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도서관장으로) 꼭 반드시 도서관 전문가가 와야 한다는데 생각을 달리한다"며 "다음번 운영위 때 안건을 올려 만장일치로 해주면 좋지만 반대하면 찬반투표라도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반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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