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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단수된 청주 23개 마을 수돗물 공급 재개

등록 2017.07.21 18: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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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뒤 범람 위기를 넘긴 청주 무심천의 수위가 내려간 17일 , 전날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전기와 가스, 수도가 모두 끊긴 청주 한 아파트의 지하2층 주차장이 배수 작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에 잠겨 있다. 2017.07.17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뒤 범람 위기를 넘긴 청주 무심천의 수위가 내려간 17일 , 전날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전기와 가스, 수도가 모두 끊긴 청주 한 아파트의 지하2층 주차장이 배수 작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에 잠겨 있다. 2017.07.17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최악의 기습 폭우로 충북 청주 일부 지역에 중단됐던 상수도 공급이 지난 20일부터 재개됐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간이상수도 관정이 침수되고 송배수관이 떠내려간 마을은 용암동 용박골 등 5개 동·면 23개 마을이다.

 이곳에 사는 663가구 1787명은 상수도 공급이 중단돼 식수를 공급받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식수 확보가 어려워진 마을 23곳에 지난 16일부터 식수 7200병(400㎖)을 공급했다. 22차례에 걸쳐 154t의 물도 비상 급수했다.

 이어 긴급 복구에 들어가 지난 20일 작업을 마친 뒤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다.

 시는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본 흥덕구 복대동 A아파트의 수돗물 수질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의 수돗물 수질검사를 한 결과 잔류염소와 탁도, 수소이온농도 등 6개 항목에서 모두 음용 적합 판정이 나왔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미생물과 중금속 등 13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수해 피해 지역의 수돗물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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