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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NC "김경문 감독, 뇌하수체 선종…김평호 수석코치 대행"

등록 2017.08.01 1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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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뉴시스DB)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뉴시스DB)


"악성 아니지만 경과 지켜볼 것…상태는 호전 중"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갑작스런 건강 이상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58)의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NC 구단 측은 1일 "주말 동안 검진과 치료를 통해 김경문 감독의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및 각종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뇌하수체에 직경 약 2㎝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

다행히 이는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 제거하기 위한 외과적 시술이 당장 필요하지는 않다.

다만,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에 관한 추가적 검사 결과 지난 며칠 동안의 어지럼증 및 구토증세는 전해질 수치의 현저한 저하가 그 원인이라는 병원 측 진단이 있었다.

구단 관계자는 "어지럼증과 구토증세가 많이 완화돼 음식을 섭취하는 등 건강상태가 호전됐다"며 "추가적인 전해질 수치 조절 치료를 며칠 동안 지속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28일 경기 전 급체와 어지럼 증상을 보였고,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진 및 치료를 받고 있다.

구단은 김 감독이 당분간 경기 출장이 어렵다고 판단,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김평호 수석코치가 덕아웃을 책임지기로 했다.

지난 주말 kt 위즈와 3연전과 마찬가지로 1일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은 김평호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

NC는 현재 57승 1무 38패로 선두 KAI 타이거즈(63승 1무 33패)에 5경기 반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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