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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취임···"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

등록 2017.08.17 1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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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한경호 신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7일 오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도지사 권한대행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 2017.08.17. (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한경호 신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7일 오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도지사 권한대행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 2017.08.17. (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한경호 신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17일 취임했다.

한경호 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도지사 권한대행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

한 권한대행 취임하자마자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방점을 찍고,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에게 전화를 걸어 국비 확보가 필요한 경남 주요현안사업 6건을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일부 반영 또는 미반영된 것으로▲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석동~소사 도로개설 공사 ▲거제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 ▲고성 당항만 둘레길 탐방로 조성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등이다.

 그는 8월23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주재하는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해 경남도의 현안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2018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도지사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고예산확보 특별대책본부를 지난 1월 구성해 수십여 차례 국회와 기획재정부, 중앙부처를 상대로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경남도는 앞으로 서울본부와 합동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12월2일까지 수시로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협조를 구하는 등 예산확보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 권한대행은 "그동안 쌓아온 중앙 인맥을 적극 활용해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정의 최대 목표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경남도의 국고 목표액은 4조3934억원으로 올해 국고예산 확보액 4조2449억 원보다 1485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취임식 자리에서 "15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오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해야 할 행정부지사로서 그리고 경남도정을 이끌어 가야 할 도지사 권한대행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항공,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정부의 최종승인을 얻어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경남의 현안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대거 채택돼 도정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새 정부의 국가비전과 국정철학을 도정에 접목해 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도정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특히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사업 등 향후 중앙부처별 국정과제 이행계획 수립과정에 경남도의 건의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새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에 맞춰 우리 경남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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