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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샬로츠빌 사망자 어머니, "트럼프 전화 안 받을 생각"

등록 2017.08.18 2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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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러츠빌(버지니아)=AP/뉴시스】 8월12일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극우파 집회에 반대하는 시위단체의 거리 평화행진 도중 은색 차량 한 대가 시위대로 돌진하고 있다. 2017.08.13.

【샬러츠빌(버지니아)=AP/뉴시스】 8월12일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극우파 집회에 반대하는 시위단체의 거리 평화행진 도중 은색 차량 한 대가 시위대로 돌진하고 있다. 2017.08.13.

【샬로츠빌(미국)=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버지니아주 샬로츠빌에서 백인 국수주의 집회에 대항해 시위를 벌이던 중 돌진해온 차에 치여 사망한 여성의 어머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후 발언 때문에 대통령의 전화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18일 말했다.

이날 아침(현지시간)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뉴스쇼 프로에서 수전 브로는 사건 후 얼마 안 돼 백악관에서 몇 통의 전화가 왔을 때는 마침 자리에 없어 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가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폭력과 대항 시위대의 폭력은 동등한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강조하는 것을 듣고서는 이제 대통령과 말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브로의 32세 딸인 헤더 헤이어는 지난 토요일인 12일 한 남자가 차를 몰고 시위대 속으로 돌진하는 순간 차에 치여 죽었으며 함께 있던 19명이 다쳤다. 20세의 오하이오주 청년이 체포돼 살인죄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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