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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나쁜 中도둑, 상점 셔터에 발목 껴 '덜미'

등록 2017.09.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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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상점을 털기 위해 셔터 사이로 다리를 밀어넣다가 옴짝달싹 못하게 된 중국의 도둑지망생. <사진=상하이스트 캡쳐> 2017.09.01

【서울=뉴시스】상점을 털기 위해 셔터 사이로 다리를 밀어넣다가 옴짝달싹 못하게 된 중국의 도둑지망생. <사진=상하이스트 캡쳐> 2017.09.01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상점을 털기 위해 몰래 들어가려던 도둑이 출입구에 다리가 껴 덜미를 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NDTV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푸젠(福建)성 푸톈(莆田)시에서 한 남성이 상점에 침입하려고 내려오는 셔터 사이로 무리하게 몸을 밀어넣다가 옴짝달싹 못하게 됐다.이 남성은 오전 4시께 퇴근하는 상점 종업원이 셔터를 내리는 찰나를 기다리다 침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산된 영상에는 처음에는 다리를 빼려고 시도하던 이 남성이 나중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만히 누워서 도움을 줄 사람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결국 아침에 현장에 온 경찰에 체포됐다.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은 각종 SNS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그를 두고 "가장 불행한 도둑"이라며 "멍청한 사람은 도둑질도 못한다"고 조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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