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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F1대회 위약금' 대폭 줄었다는데 ···막판 협상은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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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06 15: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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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 2010 F1경주. (사진=뉴시스DB)

 FOM, 490억⇥135억 요구...기간도 1년 치 한정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F1대회 위약금이 당초 수준을 크게 밑돌게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 막판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송경일 전남도 모터스포츠담당관은 6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F1대회 미개최에 따른 위약금 문제와 관련, “대회 주최측인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FOM)에서 최근 1150만 달러(135억여원)의 위약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FOM측이 그동안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진 1년 치 위약금 4373만 달러((496억여원)를 크게 밑도는 금액이다.
 
 또 그동안 위약금 규모가 두 차례 대회 미개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2015년 한 해 대회에 국한된 것으로 확인됐다.
 
송 담당관은 그러나 FOM측이 요구한 위약금 규모가 F1대회 경영권이 기존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에서 미국의 언론 재벌 존 말론이 소유한 '리버티 미디어'로 넘어가기 전 이뤄진 제안으로 추후 협상의 변수는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위약금 규모가 대폭 낮게 제안됐지만, 새로운 인수자인 리버티와 협상이 전무한 상태여서 그대로 반영될지 주목된다.
 
   F1대회는 2010~2013년 대회를 개최한 뒤 대회조직위와 FOM이 2014년 합의에 따라 대회를 열지 않았으며 남은 계약 기간 2년(2015~2016년)은 개최를 포기했다.
 
 '리버티 미디어'는 지난 2월 80억 달러(9조3,000억원)에 F1그룹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40여년 간 F1을 지배해온 버니 회장도 경영 일선에서 떠났다.

 송 담당관은 “F1대회 위약금 문제와 관련, 국내외 4개 로펌과 법률 자문을 진행하고 있고, 책임문제를 다룰 시한도 오는 2022년까지로 보고 있다”며 “현재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온 FOM측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고, 법적 분쟁으로 가지 않고 최소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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