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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민주당 공영방송 내부문건, 정치게이트 수준"

등록 2017.09.08 1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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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민주당 공영방송 내부문건, 정치게이트 수준"

   "국회 조사특위 구성하고 청문회 개최해야"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바른정당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와 관련한 로드맵을 담은 내부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는 민주당의 언론장악 정치공작이며 정치게이트 수준"이라고 반발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국민을 조종하려는 음모는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KBS·MBC 등 공영(公營)방송을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음모가 충격을 주고 있다"며 "'언론 적폐' 청산을 외치며 '공영방송의 정상화'라는 '이유 있는 총파업'의 진짜 이유가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놀랍게도 공영방송 노조의 총파업사태는 민주당 비공개 내부문건에 지시된 대로 진행되고 있었다"며 "적폐 청산 명분 하에 집권 여당의 입맛에 맞는 '신 적폐언론'으로 재 각색하려는 진짜 적폐를 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이니 '언론 자유'니, '민주주의'니 말하던 그들의 후안무치한 두 얼굴에 기가 막히다"며 "국회 내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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