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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문제 사물인터넷으로 해결···서울시-SKT '맞손'

등록 2017.09.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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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4차 산업 핵심 기술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SK텔레콤이 손을 맞잡는다.

 서울시는 14일 오전 10시 시청사에서 SK텔레콤과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과 SK텔레콤 이호수 ICT기술총괄이 협약식에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계획돼있는 서울시 사물인터넷 실증·시범사업에 SK텔레콤이 보유한 저전력·장거리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인 LoRa(Long Range)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SK텔레콤이 서울 전역에 보유한 LoRa 기지국을 무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지국 설치와 유지관리, 서비스 이용료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는 LoRa망을 활용해 전통시장 화재 감지, 미세먼지 감지, 치매노인 관리, 수도 검침,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시민밀착형 사물인터넷 실증서비스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서울IoT센터와 협력해 센터 내에 시험용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싹기업(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와 기술력을 활용해 2020년까지 서울전역 50개 지역에 사물인터넷 실증지역을 조성할 방침이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 추진으로 사물인터넷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서울이 세계에서 제일 사물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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