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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北, UN제재 효과 느끼기 시작…극적인 결과 나올 것"

등록 2017.09.16 0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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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AP/뉴시스】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가 11일(현지시간) 새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가결 후 스웨덴 유엔 대사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2017.09.12

【유엔=AP/뉴시스】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가 11일(현지시간) 새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가결 후 스웨덴 유엔 대사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2017.09.12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도발적이고 무모한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공동 브리핑에서 "북한이 석유를 빼앗긴 것의 효과가 이제 막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1일 북한 제재 수위를 높인 새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를 채택했다. 대북제재안 최초로 원유 및 정제유의 대북 수출 제한이 포함됐다.

 헤일리 대사는 이를 "거대한 제재"라고 표현하며 "북한으로 가는 미국 무역의 90%를 삭감했다"고 밝혔다. 또 "할 수 있는 일은 많지만 인도주의적 측면을 고려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외국의)수출 감소를 느끼기 시작했으니 조만간 전폭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결과는)극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북한과 무역을 중단하기로 한 국가들을 언급하며 "(북한이)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의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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