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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해리 왕자, 애인 마클 손잡고 첫 공식석상 등장

등록 2017.09.26 1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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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AP/뉴시스】영국의 해리 왕자가 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인빅터스 게임 휠체어 테니스 경기장에 애인 메건 마클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2017.09.26

【토론토=AP/뉴시스】영국의 해리 왕자가 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인빅터스 게임 휠체어 테니스 경기장에 애인 메건 마클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2017.09.26

【토론토(캐나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해리 영국 왕자(33)가 25일(현지시간) 애인인 캐나다 여배우 메건 마클(36)과 함께 공식 장소에 한 쌍의 연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리는 이날 애인 마클의 손을 잡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호주와 뉴질랜드 간 휠체어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인빅터스 게임' 경기장에 입장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해리 왕자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두 차례 복무한 뒤 부상당한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창설했다. 세번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17개국에서 약 550명이 선수들이 참가해 12개 종목에서 다음 주까지 경기를 펼친다.

 해리 왕자는 이날 검은 폴로 셔츠와 스포츠 진을 입었고 마클도 흰 셔츠와 무릎 부분이 터진 청바지 차림으로 모두 편한 캐주얼 차림이었다. 마클이 입은 흰 셔츠는 디자이너 미샤 노누의 작품으로 '남편의 셔츠'(The Husband Shirt)로 불리기도 한다.

  마클은 최근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와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었다.

 마클은 지난 주말에도 인빅터스 게임을 참관했었지만 당시 해리 왕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및 미국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하느라 마클과 함께 하지 못했다.

 해리와 마클이 함께 있는 모습은 과거에도 사진찍힌 적이 있지만 공식석상에서 손 잡은 모습을 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약 30분 간 경기를 관전한 뒤 선수들 및 자원봉사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또다시 손을 잡은 채 퇴장했다.

【토론토=AP/뉴시스】영국의 해리 왕자가 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인빅터스 게임 휠체어 테니스 경기장에서 애인 메건 마클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9.26

【토론토=AP/뉴시스】영국의 해리 왕자가 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인빅터스 게임 휠체어 테니스 경기장에서 애인 메건 마클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9.26


 해리 왕자는 지난해부터 마클과 데이트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마클과의 관계를 시인하며 언론이 두 사람 문제를 지나치게 시시콜콜 보도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마클의 배니티페어 인터뷰 후 영국 도박사들은 해리 왕자가 올해 안에 약혼할 가능성에 대해 6대 4, 내년에 결혼할 가능성에 대해 3대 1로 점치고 있다.

 미 법정 드라마 '소송들'(Suits)에서 변호사 보조원을 맡은 레이철 제인 역으로 잘 알려진 마클은 지금까지 '종합병원'(General Hospital), 'CSI 마이애미',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Without A Trace), '캐슬'(Castle)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성평등을 위한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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