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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 2017'…"나주 도심 곳곳 천연색으로 물들인다"

등록 2017.09.26 14: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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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정관채 전수교육관. 2017.09.26 (사진=뉴시스DB)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정관채 전수교육관. 2017.09.26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4개국 천연염색 작가 300여명 참여...작품 700여점 전시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천연염색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 전시회가 전남 나주에서 열린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10월18~22일 열리는 '청출어람 2017 나주'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대규모 도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출어람 2017 나주'는 천연염색 보급과 전라도 정명 999년을 맞아 호남의 한 축이었던 나주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천연염색 작품 전시, 천연염색 퍼포먼스, 체험, 공연, 미디어파사드(LED와 센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물의 전면을 아름답게 꾸미는 작업)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천연염색 작품 전시는 제12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입상작과 타이완 천연염색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천연염색 국제교류전, 시간과 빛깔의 흐름전, 천연염색 작가 100인전, 나주천을 배경으로 한 천연염색 설치전, 단체전 등으로 이뤄진다.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입상작 전시는 지난 21일부터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시작됐다.

 지난 25일부터 나주시 밀레날레마을전시관 2관에서 시작된 시간과 빛깔흐름전은 10월22일까지 이어진다.

 도심 곳곳을 물들일 천연염색 작품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 밀레날레미술관, 영산포 역사갤러리 전시실을 비롯해 나주향교, 나주목사내아, 남파고택 등 70군데서 분산 전시된다.

 도심 전시회에는 한국, 일본, 타이완, 프랑스 작가가 등 총 300명 참여해 700여점이 넘는 작품을 전시한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김왕식 상임이사는 "천연염색을 매개체 삼아 나주로 사람들을 초청하고, 나주를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나주의 멋과 맛.소리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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