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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장보고-Ⅲ 잠수함 '두뇌' 국내개발 '완성단계'

등록 2017.10.10 09: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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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해군의 214급 잠수함 9번함 '신돌석함'. 2017.08.14. (사진=해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해군의 214급 잠수함 9번함 '신돌석함'. 2017.08.14. (사진=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0일 3000t급 잠수함 장보고-III에 탑재할 전투체계와 소나체계의 국내개발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최근 장보고-III 전투체계 연구개발 사업이 국방부로부터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투체계는 함정의 항해나 전투를 위한 각종 정보를 통합 처리하고 무장을 운용해 잠수함의 '두뇌' 역할을 한다. 잠수함의 '귀'에 해당하는 소나체계는 수중에서 음향정보를 수신하거나 음파를 발사해 표적의 방위와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다.

  방사청은 "2012년 전부터 방사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과 국방과학연구소 그리고 여러 시제품 제작업체가 연구개발을 진행해 올해 초부터 개발 완성도를 점검하는 시험평가(초도 운용시험평가)를 치렀다"며 "이번에 개발한 두 체계의 시제품은 2018년도에 진수 예정인 장보고-III Batch-I 1번함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일식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해군준장)은 "장보고-III 잠수함의 핵심인 전투체계와 소나체계를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함으로서 함정의 전 수명 주기 동안 잠수함 운용과 정비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결과적으로 전력 향상에 기여해 향후 보다 나은 성능의 무기체계를 만드는데 확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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