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영민 장관 "4차 산업혁명 청사진 올해 마련"

등록 2017.10.12 10:5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과천=뉴시스】이정선 기자 = 과학정보기술통신부의 2017 국정감사가 시작된 12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청사 과학정보기술통신부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업무보고하고 있다. 2017.10.12. ppljs@newsis.com

【과천=뉴시스】이정선 기자 = 과학정보기술통신부의 2017 국정감사가 시작된 12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청사 과학정보기술통신부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업무보고하고 있다. 2017.10.12. [email protected]

"연구자 중심 연구개발(R&D) 환경을 조성할 것"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차 산업혁명의 추진방안과 관련 "좋은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청사진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1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주관부처이자 조력자로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중심으로 타 부처는 물론, 민간과의 협력을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기반기술을 차질 없이 확보하겠다"며 "연구 과정에서 나온 유의미한 결과물을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는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19대 미래성장동력과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등 지금까지 추진해온 성장동력 사업을 재검토하겠다"며 "기존의 성과는 계승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미래 먹거리를 효과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과거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단기성과 중심의 추격형, 정부 주도형 정책으로는 세계적 성과창출에 한계가 있다"며 "비록 단기간에 성과를 보기 어렵더라도 긴 호흡으로 먼 미래를 바라보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부처에 흩어져있는 기초·원천 R&D를 과기정통부로 통합해 유사하거나 중복된 자원 투입을 방지하겠다"며 "지금까지 재정당국이 주도했던 R&D 예비타당성조사 권한을 과기정통부로 이관해 부처별 예산 지출한도를 공동으로 설정하는 등 예산 배분·조정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감염병이나 미세먼지 같이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건강, 안전 분야의 현안을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