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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특별전,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에서 성황 개막

등록 2017.11.04 09: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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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 한국음악특별전 편경. 2017.11.04.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 한국음악특별전 편경. 2017.11.04.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한국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과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4일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악박물관인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에서 한국음악 특별전 '얼씨구, 더 사운즈 오브 코리안 뮤직(Eolssigu, The Sounds of Korean Music)'의 개막식이 열렸다.

관람객들은 한국 전통 악기와 의상, 연주 영상 등을 흥미롭게 관람하며 다양한 관심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국립국악원은 전했다.

이날 전시 관람을 위해 참석한 키스 하워드(SOAS 대학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사람 등은 한국 전통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전시가 유럽 순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국악원은 "당일 오후 스페인 정부의 카탈루냐 각료 구속에 무거웠던 현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 한국음악특별전 사전축하공연. 2017.11.04.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 한국음악특별전 사전축하공연. 2017.11.04.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email protected]

앞서 지난달 31일 이번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펼친 국립국악원 공연단의 개막공연은 현지 국경일 전날임에도 500석 전석이 매진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2018년 6월 3일까지 약 8개월간 지속된다. 전시 기간 이후에는 기증악기를 중심으로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에 한국 전통 음악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 영구 전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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