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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대변인, "트럼프의 반무슬림 리트윗은 잘못" 비난

등록 2017.11.30 02: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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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영국의 극우단체 '브리튼 퍼스트'(Britain First)의 제이더 프랜스 부대표가 지난 3월1일 런던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9일 프랜스이 올린 반무슬림 동영상 3개를 리트윗한 것과 관련, 영국 야당들이 트럼프의 영국 국빈 방문 요청 취소를 촉구하는가 하면 테리사 메이 총리의 대변인 제임스 슬랙이 미 대통령의 리트윗은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등 반발이 거세다. 2017.11.30

【런던=AP/뉴시스】영국의 극우단체 '브리튼 퍼스트'(Britain First)의 제이더 프랜스 부대표가 지난 3월1일 런던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9일 프랜스이 올린 반무슬림 동영상 3개를 리트윗한 것과 관련, 영국 야당들이 트럼프의 영국 국빈 방문 요청 취소를 촉구하는가 하면 테리사 메이 총리의 대변인 제임스 슬랙이 미 대통령의 리트윗은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등 반발이 거세다. 2017.11.30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대변인 제임스 슬랙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영국 극우 정치인의 반무슬림 동영상을 리트윗한 것은 잘못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극우단체 '브리튼 퍼스트'의 제이더 프랜슨의 반무슬림 동영상 3개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잇따라 리트윗했다.

 프랜스는 증오범죄 혐의로 영국에서 기소된 상태이며 앞으로 더 많이 기소될 것이 확실시된다.

 슬랙 대변인은 "브리튼 퍼스트는 거짓을 강요하고 긴장을 부추기는 증오에 가득찬 말들로 사회를 분열시킨다"며 "미 대통령이 이런 리트윗을 하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야당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극우 성향 리트윗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영국 국빈 방문 초청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메이 총리의 집무실은 방문 초청은 철회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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