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전국 강추위···서울 아침 -12도, 부산 -5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1도를 기록하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청에 조성된 온천족욕탕을 찾은 시민들이 족욕을 즐기며 추위를 견디고 있다. 2017.12.12. [email protected]

서해안은 아침까지 눈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지역에는 구름이 많고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2일 "내일 계속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12일부터 13일 낮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과 울릉도·독도는 5~10㎝,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 5㎜ 내외,  충남서해안(13일), 서해5도(12일) 5㎜ 미만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 독도(13일) 5~10㎜,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5㎜ 내외, 충남서해안(13일)과 서해5도(12일)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6도, 강릉 -7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7도, 광주 -4도, 대구 -8도, 부산 -5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에 그치겠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1도를 기록하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2일 오전 부산 남구의 한 해안가 갯바위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17.12.12. [email protected]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14일까지 이어지며 낮 기온도 중부 지방은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면서 "특히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시 보온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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