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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달성에 낙관적"

등록 2017.12.13 02: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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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달성에 낙관적"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협상을 통한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 관리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의하면 이 국무부 관리는 1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국무장관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매우 낙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입장을 견지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런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환태평양 시대의 한-미 파트너십 재구상' 토론회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앞서 미 국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틸러슨 장관에게 북한이 자국의 체제 보장을 위해 미국과 직접 대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북한과 미국 간 대화는 없을 것"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시리아의 미래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없다며 그의 사퇴를 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아사드 대통령의 거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완벽한 내전 해결은 없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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