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궁금증, AI '스마트봇'이 알려준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네이버는 블로그와 관련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인공지능(AI) 챗봇인 '스마트봇'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스마트봇 고객응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봇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의 챗봇 기술이 반영됐다. 또한 지난 6월 인수한 기술 스타트업 '컴퍼니AI'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 더해져 더욱 자연스럽고 빠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이용자들은 로그인 상태에서 ▲모바일 블로그 MY페이지 ▲PC 블로그 관리 페이지 ▲PC 스마트에디터 3.0 페이지를 통해 블로그 스마트봇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봇은 자연어 처리 기술이 반영돼 구축 DB 대비 10배수 이상의 질문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식으로 답변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10만개 수준의 질의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하루 평균 1000명의 이용자가 스마트봇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은 스마트봇의 답변이 빠른 점에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앞으로 네이버는 고객응대 스마트봇 API를 공개, 챗봇을 개발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이라도 누구나 고객 응대를 챗봇을 통해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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