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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진, 자체발광하는 무선 LED 속눈썹 개발

등록 2018.01.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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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자체발광하는 LED 속눈썹의 모습. (사진출처: NHK 캡처) 2018.01.13.

【서울=뉴시스】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자체발광하는 LED 속눈썹의 모습. (사진출처: NHK 캡처) 2018.01.1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연구진이 자체발광하는 무선 LED(발광다이오드) 속눈썹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NHK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리츠메이칸(立命館) 대학 연구진은 인조 속눈썹에 소형 LED를 장착해 빛을 내게 하는 속눈썹을 개발했다.

기존에 시판되고 있는 속눈썹 중에서도 빛을 내는 종류가 있지만, 전기를 공급하는 선이 밖으로 그대로 노출되는 등의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것은 '무선'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연구를 진행한 도세키 다카쿠니(道關隆國) 리츠메이칸대 이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시판되고 있는 인조 속눈썹에 소형 LED와 길이 3㎝, 무게 0.2g 가량의 소형 수신기 등을 장착했다.
 
송전장치에서 약 10와트에 해당하는 전자파를 보내면, 속눈썹에 장착된 수신기가 받아 LED가 빛을 내는 구조다.

연구진은 향후 일본 화장품 업체인 시세이도(資生堂)와 공동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해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세키 교수는 "향후 실증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발에 참여한 한 대학원생(남)은 "여학생들의 의견을 참고하면서 개발했다"면서 "수신기를 소형화하는 작업이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빛나는 속눈썹'이 콘서트장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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