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호주오픈 4강 신화 정현, 모교 삼일공고 방문

등록 2018.02.02 19:13: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앞으로도 선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후배들도 많은 응원 부탁해요"

 테니스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주인공인 정현(22·세계랭킹 29위) 선수가 2일 오후 모교인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한국 최초 테니스 그랜드 슬램 4강을 달성한 정현이 2일 오후 경기 수원 자신의 모교인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모교 방문 환영식에서 재학생 및 참석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18.02.02.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한국 최초 테니스 그랜드 슬램 4강을 달성한 정현이 2일 오후 경기 수원 자신의 모교인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모교 방문 환영식에서  재학생 및 참석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18.02.02. [email protected]


 염태영 수원시장,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삼일공고 재학생, 동문, 지역 주민 등 400여명도 참석, 정현 선수의 모교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정현 선수가 강당으로 들어서자 참석자 수백여명은 미리 준비한 꽃다발, 선물 등을 전달하고 '정현'을 외치며 그를 반겼다.
  
 축사에 나선 염 시장은 "125만 수원시민의 뜻을 모아 정현 선수의 4강 신화 달성에 박수를 보낸다"며 "정현 선수가 세계 테니스계의 1등이 될 때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현 선수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테니 잊지 말고 응원해달라"고 화답했다.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한국 최초 테니스 그랜드 슬램 4강을 달성한 정현이 2일 오후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모교 방문 환영식에서 정석진 감독(아버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2.02.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한국 최초 테니스 그랜드 슬램 4강을 달성한 정현이 2일 오후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모교 방문 환영식에서 정석진 감독(아버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2.02. [email protected]


 이어 정현 선수에게 궁금했던 것을 묻는 코너가 진행되자 한 재학생은 "이상형이 알고싶다"고 말했다.

 정현 선수는 "연애를 많이 못해봐서, 내 나이에 맞게 이쁘면 되지 않을까 싶다"며 "1년 내내 해외에 있다보니 연애할 시간도 없고 내가 잘 생기지도 않아 연애를 못해봤다"고 답했다.

 또 다른 재학생이 "징크스가 있냐"고 묻자 "양치질을 한 뒤 6번 입 안을 행구는 징크스가 있다"고 했다.

 학교 다닐 때 매점에서 어떤 음식을 자주 먹었냐는 질문에는 "피자종류 빵이나 컵라면을 자주 먹고 젤리 종류를 좋아해서 입 심심할 때마다 젤리를 많이 먹었다. 매점 아저씨와도 친하게 지냈다"고 답하자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질의 응답을 마친 정현 선수는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강당 밖으로 나온 정현 선수는 이어진 학생, 학교 관계자 등의 사인 요청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응대해준 뒤 학교를 떠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