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미래 운행 정보' 도입..."주말 교통상황 알려준다"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카카오맵이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미래 특정 시점의 운행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의 자동차 길찾기 기능에 '미래 운행 정보' 를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내비의 빅데이터와 교통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 미래 특정 시점의 도로 소통 정보를 분석해 원하는 경로의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지도 서비스에서는 현재 시점 출발 기준 정보만을 알 수 있었으나 카카오맵을 통해 미래 특정 시점의 예상 이동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미래운행정보는 카카오맵에 우선 적용 후 향후 카카오내비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카카오맵을 실행해 경로를 설정하고 길찾기 기능을 실행한 후  자동차 길찾기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시계 알림 모양의 '미래운행정보' 버튼을 선택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입력할 수 있다.

 조성윤 카카오 맵서비스팀장은 "카카오맵은 지난해부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자전거 길안내, 영문 버전 등을 탑재하며 다양한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 왔다"며 "그 결과 최근 1년 간 주간 방문자 60% 증가, 최근 구글플레이 여행지역정보 카테고리 1위 등극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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