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성남산업진흥재단, 중소기업 디지털 무역 지원 협약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한국무역협회의 자회사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성남시 산하의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판교 및 성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KTNET은 판교 및 성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관리하고 있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디지털무역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두 기관의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수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NET은 전자상거래 무역플랫폼 구축과 운영 해외수출 등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남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수출입 프로세스 지원·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수출지원, 4차 산업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융·복합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성남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책·재정적으로 성남지역 기업의 수출 여건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진현 KTNET 사장은 "경기도의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1.6%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 1000대 기업 중 36개 기업이 성남시에 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을 계기로 판교 테크노밸리의 입주기업은 물론 경기도와 성남에 있는 많은 내수기업들의 해외진출과 수출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및 부산, 충북 등 전국 권역으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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