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총격희생자 14세 소녀 장례식에 1500명 운집
【파클랜드( 미 플로리다주) =AP/뉴시스】 지난 14일 학교에서 수업 중 총기범의 사격에 숨진 1학년생 알레이나 패티(14)의 유해가 19일 (현지시간) 인근 교회에서 장례식을 마친 뒤 운구되고 있다.
이들은 장례식이 거행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몰몬교) 의 한 예배당에 모여 숨진 소녀를 추모하고 슬픔을 나눴다.
알레이나는 지난 14일 니컬러스 크루스란 퇴학생이 학교에서 마구잡이 사격을 하는 바람에 총을 맞고 숨진 17명 중의 한 명이었다.
가족들은 이 아이가 지난 해 9월 허리케인 어마가 플로리다를 강타했을 때 얼마나 기꺼이 몰몬교 청소년들과 함께 태풍 이후의 청소와 봉사 작업에 가담했는지를 이야기 했다. 아버지인 라이언 패티도 그 당시 같은 교회의 신도이며 다른 희생자 학생들의 가족인 여러 사람들, 지역 사회와 전 세계로부터 받은 도움과 위로에 대해 감사했다.
이 날 장례식은 사건이 난 학교에서 가까운 코럴 스프링스에 있는 교회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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