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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아침 1도, 전국 꽃샘추위…비·눈 내리고 '쌀쌀'

등록 2018.03.20 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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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한 바람과 함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18.03.2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한 바람과 함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18.03.20. [email protected]

새벽 강원 영동·남부서 눈과 비 내려 전국 확대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21일도 전국에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내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영동에서 비 또는 눈이 오겠다"며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1일부터 22일 새벽까지 강원영동·경상도·제주도에서 10~40㎜, 강원영서·충북·전라도·울릉도·독도에 5~20㎜다. 경기남부·충남은 5㎜ 내외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서 5~20㎝, 강원동해안·경상내륙·전북동부내륙·제주도산지에 3~10㎝,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도·그 외 남부지방·울릉도·독도에서 1~5㎝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5도, 강릉 3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6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 0.5~4.0m, 남해 앞바다에 1.0~6.0m, 동해 앞바다에서 2.0~6.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청정한 상태가 유지돼 전 권역이 '좋음'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 강원영동과 경북, 경남내륙, 전북동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체감 온도가 낮아 쌀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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