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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현대百 주총...신동빈.정지선 이사 재선임안 통과

등록 2018.03.23 10: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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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이 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룹 오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일부 국내 민간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 권고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에서 이변없이 모두 통과됐다.
 
롯데쇼핑은 이날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주총을 열고 신동빈 회장, 이원준 유통BU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한다. 또 사외이사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원 전 법제처 처장, 최석영 전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무역이사회 의장을 재선임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주총에서 주당 5200원을 배당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금 2000원에서 두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롯데제과도 같은 시간 주총을 열고 신 회장과 민영기 롯데제과 대표,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을 재선임하고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 BU장(부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현대백화점은 논현2동 주민센터에서 주총을 열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이동호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권익을 보호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내 주요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HCN 등 그룹 내 6개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총 24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감사위원회만을 운영 중인 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현대HCN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를 일괄로 만들 예정이다. 한섬은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내 4개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이미 이사회 안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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