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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시범단 평양공연…北최휘 "서로 배워가면 좋겠다"

등록 2018.04.01 20:42:52수정 2018.04.01 20: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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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최휘 북측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이 지난달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주재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2018.02.11.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최휘 북측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이 지난달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주재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2018.02.11. [email protected]

【평양·서울=뉴시스】 평양공연공동취재단·김성진 기자 = 최휘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은 1일 앞으로 남북 태권도가 "서로 배워가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남북평화 협력기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열린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남측 취재진과 만나 "(남측 태권도 시범단이) 성과적으로 성의있게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 태권도 호상(互相) 발전에서 좋은 점들을 서로 배워가면 좋을 것 같다"며 "(남측 태권도시범단이) 성의있게 수련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취재진이 '남북 태권도 교류'에 대해 묻자, "일정하게 태권도가 자기 기술체계가 있으니까 앞으로 점차 서로 좋은 점들을 하면 좋지"라고 말했다.

 남측 태권도시범단은 이날 오후 평양 만경대 구역 청춘 거리의 태권도전당에서 '점화(點火), 가슴에 불을 붙이다'라는 주제로 약 50분간 공연을 펼쳤다.

【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1일 오후 남북평화 협력기원 태권도시범단이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공연을 앞두고 연습하고 있다. 2018.04.01.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1일 오후 남북평화 협력기원 태권도시범단이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공연을 앞두고 연습하고 있다. 2018.04.01.   [email protected]

이날 공연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김춘식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서기국 국장, 배능만, 박영철, 엄정철 조선태권도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가 참석했다.

 남측 시범단은 승무 퍼포먼스, 호신술 시범, 고공 격파, 감각 격파, 부채품 등을 선보여 2300여명의 북한주민들로부터환호를 받았다.

 한편 최 위원장은 지난 2월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북한 고위급 대표단 자격으로 남한을 방문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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