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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량살상무기 전용 가능 32개 품목 대북 금수 조치

등록 2018.04.09 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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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정부가 28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했고, 방문기간동안 시 주석과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2018.03.31. (출처=CCTV)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국 정부가 28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했고, 방문기간동안 시 주석과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2018.03.31. (출처=CCTV) [email protected]


상무부 "안보리 제재결의 이행" 강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달 정상회담을 기화로 중북이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대량살상무기(WMD) 등으로 전용 가능한 물자와 기술의 대북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상무부는 9일 웹사이트에 올린 상무부, 공업화신식화부, 국가원자력기구, 해관총서, 국방과학기술공업국의 공동 공고문을 통해 입자 가속기와 원심분리기를 비롯한 32개 품목을 북한에 금수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작년 9월 채택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결의에 따라 북한에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품목들을 8일부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고문은 유엔 안보리 제2375호 결의 집행을 위해 중국 대외무역법 제16조 제18조 규정에 의거, 대량살상무기와 그 운반수단과 관련한 물자와 기술, 재래식 무기 이중사용 제품의 북한 반출을 금한다고 명기했다.
 
대북 금수 품목은 고리형 자석, 열실(熱室), 방사성 재료 조작용 장갑, 중자학 계산 및 소프트웨어, 방사선 탐지측정 설비, 질량 분석 장치, 지진 탐사측정 설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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