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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돕기에 퇴직자,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지원

등록 2018.04.24 09: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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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지난해 6월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안동경찰서 직원들. 경북도는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외국인근로자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2018.04.24.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지난해 6월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안동경찰서 직원들. 경북도는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외국인근로자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2018.04.24.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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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농번기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시군 농촌인력지원센터’ 8곳을 운영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촌인력지원센터에는 1곳에 1억원씩 모두 8억여원이 투입돼 농가와 구직자를 연결해 준다.도는 시군인력센터 홈페이지 및 인력관리시스템 구축, 근로자 교육, 차량임차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포항, 김천, 상주, 경산, 영양, 영덕, 청도, 성주 등 도내 8개 시군 3690농가에 4만30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천시 등 6개 시군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도내 8882농가에 6만3354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일손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농가와 구직자는 해당 시군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또 법무부가 시행하는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을 도내 영양군 등 5개 시군에서 도입해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등 178명을 고용해 농가에 지원한다.

농가는 최대 4명을 연간 90일 동안 고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대상 시군과 고용 인원은 영주시 47명(22농가), 의성군 15명(9), 청송군 39명(12), 영양군 63명(32), 성주군 14명(6)등이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시군농촌인력센터 운영과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에는 만성적인 농작업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퇴직한 베이부머 세대와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 제도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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