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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상원, 브렉시트 관련 최종 결정권 의회에 있다고 결정

등록 2018.05.01 05: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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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국내외 모두로부터 큰 압력 불가피

브렉시트장관 "영국 협상력 약화 초래" 비난

【브뤼셀=AP/뉴시스】 19일 브렉시트 과도기에 관해 큰 틀에서 합의한 영국의 데이비드 데이비스 대표(왼쪽)과 유럽연합의 미셀 바르니에 대표가 기자회견에 나서며 이야기하고 있다. 2018. 3. 19.

【브뤼셀=AP/뉴시스】 19일 브렉시트 과도기에 관해 큰 틀에서 합의한 영국의 데이비드 데이비스 대표(왼쪽)과 유럽연합의 미셀 바르니에 대표가 기자회견에 나서며 이야기하고 있다. 2018. 3. 19.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 상원이 30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와 관련해 브렉시트 결정 취소를 포함해 EU와의 협상 결과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의회가 갖는다고 결정해 영국 정부가 국내외 모두로부터 큰 압력을 받게 됐다.

 상원은 이날 찬성 335대 반대 244로 브렉시트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의회에 있다고 결정했다.

 영국 정부는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마틴 캘러낸 브렉시트 담당 장관은 "상원의 결정은 의회에 유례없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EU와의 협상에서 영국의 지위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원의 결정이 하원에서도 그대로 승인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대표는 브렉시트 이후 장벽 없는 통행을 유지하려면 6월까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국경 문제에 있어 영국이 더 빨리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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