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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지분조정 달러 매도로 1달러=109엔대 전반 반등 출발

등록 2018.05.01 09: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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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지분조정 달러 매도로 1달러=109엔대 전반 반등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일 주말 급속도로 진행한 엔저에 대한 반동으로 지분 조정의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4월27일 오후 5시 대비 0.12엔 오른 1달러=109.27~109.30엔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가 휴장한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물가 지표를 재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부각되면서 엔 매도가 출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라크 정세 악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에 대한 경계감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엔 매도에 제동이 걸린 흐름이 도쿄 시장에 전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시점에는 0.12엔, 0.10% 올라간 1달러=109.27~109.28엔으로 거래됐다.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10엔 떨어진 1달러=109.25~109.35엔으로 출발했다.

지난달 30일 나온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로 추가 금리인상을 겨냥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4월30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락, 주말 대비 0.25엔 밀린 1달러=109.25~109.35엔으로 폐장했다.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엔 시세에 부담을 주었다.

물가 상승을 나타내는 경제지표로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32.03~132.07엔으로 전장보다 0.06엔 올랐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반등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2080~1.2083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05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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