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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 작가, 김영진·김찬송·파랑

등록 2018.05.23 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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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5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 김영진, 김찬송, 파랑(본명 전현주)

【서울=뉴시스】 제5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 김영진, 김찬송, 파랑(본명 전현주)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은 2018년 제5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로 선발된 김영진·김찬송·파랑(본명 전현주)등 3명을 프랑스 파리로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응노 화백의 도불(渡佛) 60주년을 맞아 올해 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동서양의 문화적 경계를 넘나들며 실험적 행보를 펼쳤던 고암의 정신을 특별히 기리기위해 마련됐다.

  '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프랑스 파리 근교 보쉬르센(Vaux-sur-Seine)에서 고암의 가족들과 직접 교류하며 유럽 미술계를 탐구해볼수 있는 기회다.

【서울=뉴시스】 파리 이응노레지던스

【서울=뉴시스】 파리 이응노레지던스


 김영진 작가는 일상의 평범한 풍경이나 사물이 다르게 보이는 찰나를 포착하여 사진·회화·영상·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해왔다. 익숙한 듯 익숙해지지 않는 것들을 ‘투명한 것들’이라 부르며 이를 이미지로 표현하려는 시도를 펼쳐 보이고 있다. 

 김찬송 작가는 사진으로 촬영한 몸을 회화를 통해 다시 한 번 변형하는 과정을 통해 몸과 존재, 주체와 타자에 관한 실존적 물음을 끊임없이 던지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미지로 환원된 자신의 몸이 주는 낯선 느낌을 통해 존재의 근원적 불안과 모호한 경계를 응시한다. 

  파랑 작가는 도시에서 사회적 규범에 따라 생활하면서 놓치기 쉬운  야생성과 자연이 주는 영감에 주목한다. 이성의 통제를 배격하고 본능의 흐름을 충실하게 표현하고자 즉흥성, 일시성을 강조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가들은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프랑스에 체류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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