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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장 선거, 공약 베끼기 공방

등록 2018.06.05 1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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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5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강석우 통영시장 후보의 공약베끼기와 강 후보의 배우자 논 소유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2018.06.05.  sin@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5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강석우 통영시장 후보의 공약베끼기와 강 후보의 배우자 논 소유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2018.06.05.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5일 오후 3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강석우 통영시장 후보의 공약베끼기와 강 후보의 배우자 논 소유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강석주 후보 선대본부장인 강동오 대변인은 “한국당 강석우 후보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제에 계획돼 있는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을 통영 안정공단으로 옮기겠다는 공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지난달 1일 노동절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전환건의 및 추진 공약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강석우 후보의 선거공보물이나 경제정책 공약 발표에 단 한번도 해양플랜트 산단의 안정공단 추진을 발표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강석우 후보는 지난 5월 23일 자신의 홍보물에 도심외곽에 대형 주차장 확보, 외부차량 진입제한(서틀버스 운행) 을 실었는데 이는 강석주 후보가 지난 3월 9일 페이스북에 발표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외도 “강석우 후보는 5월 24일 통영음악아케테미 설립, 12공방 비엔날레, 통영학 종합연구센터 설립 공약을 했는데 이 또한 5월 3일 강석주 후보가 발표한 내용의 재탕”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석우 후보의 배우자 소유의 경기도 용인시 답 922㎡에 모내기가 되어 있는데 “배우자는 어디 살고 있으며, 배우자가 직접 자경을 하고 있는지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강석우 통영시장 후보측은 “거제 사곡만을 매립해 추진코자 했던 국책 해양플랜트 사업이 거제지역 주민들과 어업인들의 반대로 난항을 겼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공약 제시는 통영시민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 후보측은 “지난 2일 통영어업피해대책위원장과 부위원장의 면담 결과, 안정지역 주민들이 이 사업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으며, 실행방안도 협의한 끝에 공약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또 “외곽주차장 설립계획은 강석우 후보가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출마 때부터 이미 공약으로 제시했고, 12공방, 비엔날레, 이순신 장군 성지 복원은 통영을 세계적으로 만들겠다는 마케팅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강석우 후보는 “지역 현안과 발전을 위해 후보간 유사한 공약이 있다는 것은 통영발전을 위해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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