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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의 불법입국자 자녀·부모 강제격리 비난

등록 2018.06.18 0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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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슴으로 통치하는 나라 돼야"

【워싱턴=AP/뉴시스】미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5월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은 모든 법을 지키는 나라가 돼야 하지만 동시에 (따뜻한)가슴으로 통치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입국자 자녀를 부모들과 강제 격리시키는 정책을 비난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미 국민들 간에 감정적 논란을 부르고 있다. 2018.6.18

【워싱턴=AP/뉴시스】미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5월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은 모든 법을 지키는 나라가 돼야 하지만 동시에 (따뜻한)가슴으로 통치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입국자 자녀를 부모들과 강제 격리시키는 정책을 비난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미 국민들 간에 감정적 논란을 부르고 있다. 2018.6.18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우리(미국)는 당연히 법을 지키는 나라가 돼야 하지만 동시에 (따뜻한)가슴으로 통치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멜라니아 여사의 발언은 남편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불법 입국자 자녀들을 부모들과 강제 격리시켜 따로 수용함으로써 부모와 자녀를 격리시키는 정책을 비난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미 국민들 사이에 감정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멜라니아 여사는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강제로 헤어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녀는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양측이 의견을 함께 모아 성공적으로 이민 개혁을 이뤄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 국토안보부 집계에 따르면 4월부터 5월 사이 6주 동안에만 2000명 가까운 불법 입국자들의 자녀들이 부모와 강제로 헤어져 따르 수용된 것으로 타나탔다.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은 불법 입국자들에 대한 불관용 정책을 발표하며 모든 불법 입국자들은 형사처벌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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