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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차관보 "터키, 러시아 S-400 구매시 제재"

등록 2018.06.27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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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00,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최첨단 미사일 시스템

【서울=뉴시스】러시아 지대공 미사일 요격시스테 S-400의 모습.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7.12.27.

【서울=뉴시스】러시아 지대공 미사일 요격시스테 S-400의 모습.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7.12.27.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웨스 미첼 미국 국무부 유럽 및 유라시아 담당 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터키가 러시아로부터 S-400 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하면 미국이 터키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첼 차관보는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미-유럽관계 소위원회에 출석해 터키에 대한 제재는 통합제재법(CAATSA) 제231조에 따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북한, 이란을 대상으로 한 통합제재법에서는 러시아의 국방 및 정보 분야와 협력하는 제3국에 대해선 제재를 가하도록 되어 있다.

 터키는 미국으로부터 최신예 F-35 스텔스 전투기 100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러시아에서 S-400 방공 미사일을 인계 받아 내년 중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터키에 차세대 방공체계 생산에 관한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하는데 동의한 상태다.

 '러시아판 사드'로 부르는 S-400은 최첨단 방공 시스템으로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으며 300개 목표 추적이 가능하며 최대 사정이 400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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