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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골 폭발' 스웨덴, 멕시코에 완승…F조 1위 16강

등록 2018.06.28 01:23:41수정 2018.06.28 03: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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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골 폭발' 스웨덴, 멕시코에 완승…F조 1위 16강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스웨덴이 멕시코를 완파하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스웨덴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한 스웨덴이 조 1위, 멕시코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승2패(승점 3점)를 거둔 한국과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멕시코가 스웨덴에게이긴 상태에서 독일을 꺾어야 16강행 가능성을 볼 수 있던 한국의 희망은 꺾였다.

'후반 3골 폭발' 스웨덴, 멕시코에 완승…F조 1위 16강

멕시코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방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낙점 받았다. 2선 공격은 미겔 라윤, 카를로스 벨라, 이르빙 로사노가 맡았다.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엑토르 에레라가 포백을 보호했다. 포백은 에드손 알바레스, 엑토르 모레노, 카를로스 살세도, 헤수스 가야르도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기예르모 오초아다.

 스웨덴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은 올라 토이보넨과 마르쿠스 베리가 책임졌다. 중원은 에밀 포르스베리, 알빈 엑달, 세바스티안 라르손, 빅토르 클라에손으로 구성됐다. 루드비히 어거스틴손,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미카엘 루스티그, 빅토르 린델로프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로빈 올센이 지켰다.

'후반 3골 폭발' 스웨덴, 멕시코에 완승…F조 1위 16강

탐색전은 없었다. 양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이었다. 멕시코는 치차리토를 앞세워 스웨덴 골문을 노렸다. 2승으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멕시코는 무리한 공격보다는 공수 밸런스를 맞추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16분 벨라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스웨덴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이후 멕시코는 유효 슈팅이 나오지 않는 등 공격력은 위협적이지 못했다.

'후반 3골 폭발' 스웨덴, 멕시코에 완승…F조 1위 16강

스웨덴은 강한 전방압박으로 멕시코의 빠른 움직임을 차단했다. 포르스베리를 앞세워 예리한 역습으로 멕시코를 괴롭혔다. 하지만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의 선방에 막히며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 28분 스웨덴에게 아쉬움이 있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치차리토가 공을 컨트롤하다 팔에 맞은 것이 아니냐는 스웨덴의 항의에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판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심은 페널티킥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양팀은 이후에도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3골 폭발' 스웨덴, 멕시코에 완승…F조 1위 16강

후반 분위기는 스웨덴이 잡았다. 후반 5분 어거스틴손이 클라에손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17분 스웨덴이 결정적인 기회를 또 한 번 얻었다. 모레노의 파울로 스웨덴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란크비스트는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스웨덴에게 행운도 따랐다. 후반 29분 멕시코 수비수 알바레즈의 자책골로 스웨덴은 3골차로 달아났다. 멕시코는 만회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스웨덴에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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