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골키퍼 "유럽무대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현우가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는 실패, 마지막 경기에서 피파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잡고 F조 3위로 월드컵을 마감했다. 2018.06.29.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 권성근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치르면서 한국대표팀에서 가장 주목 받은 조현우(대구 FC)가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조현우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대표팀 해단식에서 "유럽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월드컵 본선 전까지 주전 골키퍼가 아니였다. 김승규(빗셀 고베)에 가려져 있던 조현우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신태용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조현우는 유럽, 중남미 강팀을 상대한 월드컵 세 경기에서 3실점을 했다. 이 중 두 골은 페널티킥에 의한 실점이다. 조현우는 BBC가 선정한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현우가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는 실패, 마지막 경기에서 피파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잡고 F조 3위로 월드컵을 마감했다. 2018.06.29. [email protected]

조현우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꿈같은 월드컵 무대에 출전해 감사한 마음 뿐이다. 다음 월드컵에도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 K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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