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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호우주의보'…노원구 일강수량 66㎜↑

등록 2018.06.30 19: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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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산·경남 등 호우특보…점차 확대

서울에 비 5~40㎜ 내려…밤까지 30~40㎜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들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를 피하고 있다. 2018.06.3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들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를 피하고 있다. 2018.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30일 오후 서울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제주도 일부 지역과 부산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호우특보가 예고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5분 기준 부산과 제주도 산지·동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과 제주도 남부와 북부, 경남 남해·거제·통영·하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오후 6시57분 기준 주요 지역 일일 강수량은 성판악(제주) 192㎜, 윗세오름(제주) 178㎜, 명사(거제) 134.5㎜, 매물도(통영) 120㎜, 영도(부산) 115㎜, 보성군 105㎜, 소리도(여수) 73.5㎜, 노원(서울) 66㎜ 등이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서울에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최근까지 5~40㎜의 비가 내렸다. 이날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30~40㎜이다.

 이날 밤 기준으로 호우예비특보는 경남 고성·사천, 전남 광양·여수·고흥에 내려졌다.

 또 7월1일 새벽 세종, 울산, 광주, 대전, 경남 진주·양산·합천·거창·함양·산청·창녕·함안·의령·밀양·김해·창원, 흑산도·홍도, 전남(광양·여수·고흥 제외), 충남, 전북에도 발효됐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들역 인근 도로에서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18.06.3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들역 인근 도로에서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18.06.30. [email protected]

충북은 7월1일 아침에, 인천·서해5도·경기는 오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같은 날 낮 대구, 경북 (울진 평지·영덕 제외), 강원 북부 산지·중부 산지·남부 산지·양구 평지·정선 평지·평창 평지·홍천 평지·인제 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풍랑예비특보는 7월1일 아침 제주도 남쪽 먼 바다, 같은 날 밤 제주도 앞 바다에 각각 발효됐다.

 전국 예상 강수량은 내달 2일까지 100~250㎜로 관측된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는 많게는 400㎜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비가 30~80㎜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간 당 30㎜ 넘는 강한 비가 다량 내릴 것으로 보여 저지대·농경지 침수 또는 배수구 역류 등과 같은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들역 인근 도로에서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18.06.3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들역 인근 도로에서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18.06.30. [email protected]

아울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어서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시설 피해나 야영객 안전사고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제7호 '쁘라삐룬(PRAPIROON)'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1일 오전 3시께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7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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