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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징크스' 날린 카바니, 이젠 월드컵 승리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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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7-01 05:57:43  |  수정 2018-07-01 08:41:42
멀티골 카바니, 신계 호날두 집으로 보내
'2인자' 꼬리표 달았지만 오늘은 주인공
'골 넣으면 진다' 카바니 징크스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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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 우루과이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가 날아올랐다. 카바니의 엄청난 골 결정력으로 우루과이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안착했다.

 우루과이는 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카바니의 멀티골에 힙입어 2-1로 승리했다. 

 카바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에 하나다. 많은 활동량과 무서운 골결정력으로 완성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프랑스 리그앙 2017-2018시즌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40골을 폭발시켰다. 리그에서는 32경기 28득점에 성공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카바니에게도 그림자가 있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가졌지만 소속팀에서나 대표팀에서나 '2인자'라는 꼬리표였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1인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있다. 파리생제르맹에는 네이마르(브라질)가 1인자의 위치에 있다. 또 그동안 월드컵, 코파아메리카 등 메이저대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카바니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인공으로 우뚝섰다. 팀 동료 수아레스와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뛰어넘는 활약으로 우루과이를 8강에 올려놨다.

 러시아와 조별리그에서 1골을 기록한 카바니는 16강전에서 폭발했다.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수아레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카바니가 헤딩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아레스와 카바니 영혼의 투톱이 만든 합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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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 우루과이
후반 10분 페페의 동점골로 포르투갈이 기세를 올리자 카바니가 또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후반 17분 감아차는 슈팅으로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면서 다시 앞서갔다. 카바니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에 찬물을 끼 얹은 것이다.

 이날 우루과이의 공격은 카바니가 마침표를 찍었다. 1인자는 수아레스도 호날두도 아닌 카바니였다. 특히 '카바니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진다'는 우루과이의 월드컵 징크스는 깨졌고 카바니는 우루과이의 '승리 부적'이 됐다.

 FIFA는 경기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로 카바니를 선정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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