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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SFTS로 숨져…전북서만 6번째 사망환자

등록 2018.07.13 14: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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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전북지역에서 80대 노인이 주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로 숨졌다.
 
이로써 올해 도내에서만 SFTS로 인한 사망자도 6명으로 늘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노인(여)이 사망했다.

완주에 거주하고 있던 이 노인은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고 주변 텃밭에서 밭일을 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혈압이 저하되고 혈소판 수치도 많이 감소 돼 SFTS 의심 환자로 신고됐고,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판명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농작업시와 휴가철 야외활동시 철저하게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SFTS는 법정 제4군 감염병으로 주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데 고열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만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치사율이 10~30% 정도로 높은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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