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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벵거 감독도 놓쳤다” 영입협상 결렬

등록 2018.07.15 17: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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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

아르센 벵거 감독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차기 사령탑 물색에 나선 일본축구협회가 프랑스의 세계적인 명장인 아르센 벵거(69) 감독과 협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5일 “일본축구협회가 모스크바에서 벵거 감독과 극비리에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2018 러시아월드컵 8강 진출이 무산된 뒤 벵거 감독과 마주했다. 과거 J리그를 경험한 벵거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숱한 영광을 일궈냈다. 현재 맡고 있는 팀은 없다.

협상은 그러나 성사되지 못했다. 스포츠호치는 “월드컵 전부터 물밑에서 의향을 파악했고, 직접 만나 논의까지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한 일본은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검증된 외국인 사령탑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유력 후보였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독일대표팀 감독과의 논의가 결렬된 데 이어 벵거 감독까지 놓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은 7월 중 새 감독을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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