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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준금리 5.25%로 동결..."환율 하락 주춤"

등록 2018.07.19 18: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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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AP/뉴시스】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내셔널 모뉴먼트 공원에서 17일 미국이 예루살렘을 인도네시아의 수도로 인정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고 성직자 안와르 압바스는 이날 이러한 미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미국 제품을 사지 않는 불매운동을 촉구했다. 2017.12.17

【자카르타(인도네시아)=AP/뉴시스】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내셔널 모뉴먼트 공원에서 17일 미국이 예루살렘을 인도네시아의 수도로 인정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고 성직자 안와르 압바스는 이날 이러한 미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미국 제품을 사지 않는 불매운동을 촉구했다. 2017.12.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19일 기준금리를 연율 5.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BI는 이날 루피아 환율이 달러에 대해 하락세를 멈춤에 따라 기준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의 인상을 보류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사전 조사에선 이코노미스트 28명 가운데 25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그간 BI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유출을 우려해 6월29일을 포함, 3차례나 연속해서 금리를 0.25%. 0.25%, 0.50% 포인트 각각 올렸다.

루피아는 연초 이래 달러에 대해 6%나 하락했다. BI는 루피아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5~6월 사이에 긴급 정책결정회의 등을 연속으로 소집, 기준금리를 총 1% 포인트 인상했다.

페리 와르지요 BI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이 계속 매파적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혀 재차 루피아 환율이 하락할 경우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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