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당들, 20일 아베 내각 불신임결의안 제출
【도쿄=AP/뉴시스】시위대원들이 27일 도쿄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아베 내각은 사퇴하라'고 쓰인 종이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일본 참의원에서 증인 환문에 나선 사가와 노부히사(佐川宣寿) 일본 전 국세청 장관은 재무성의 학교법인 모리토모(森友)학원에 대한 국유지 매각과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부부 및 총리 관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2018.3.27
야당들은 이날 다테 추이치(伊達忠一) 참의원 의장이 서일본 호우에 대응하기보다도 카지노 법안 성립을 우선시하는 정부·여당의 자세를 추종한다며 다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지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내각위원회는 그후 카지노 법안을 가결했다.
야당들은 아베 정권이 모리토모(森友)학원 및 가케(加計)학원 등 사학 스캔들에 대한 설명 책임을 다 하지 않고 있다며 "정권이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호소할 방침이다.
야당들은 또 이날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중의원 의원운영위원장(자민)에 대해서도 정치자금 파티 소득 과소 신고 의혹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해임결의안을 제출했지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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