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 항공업체, 영국 에어쇼서 1억4700만 달러 계약상담

등록 2018.07.28 16:02: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8일 경남테크노파크는 도내 19개 항공 관련 기업이 최근 열린 ‘2018 판보로에어쇼’에서 96건 1억4700만 달러의 수주계약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판보로에어쇼 마지막 날 경남 참가단의 기념촬영.2018.07.28.(사진=경남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8일 경남테크노파크는 도내 19개 항공 관련 기업이 최근 열린 ‘2018 판보로에어쇼’에서 96건 1억4700만 달러의 수주계약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판보로에어쇼 마지막 날 경남 참가단의 기념촬영.2018.07.28.(사진=경남테크노파크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28일 도내 19개 항공 관련 기업이 지난 16~20일 영국 판보로공항에서 열린 '2018 판보로에어쇼'에서 96건 1억4700만 달러의 수주계약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TP 지원으로 이번 판보로에어쇼에 참가한 도내 업체는 ▲사천시 대화항공산업, 디엔엠항공, 세우항공, 에스엔케이항공, 조일, 코텍, 한국복합소재 ▲김해시 동성티씨에스, 케이피항공 ▲창원시 엔디티엔지니어링 ▲진주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등 11개사이다.

이들 업체는 '경상남도관' 부스에서 유럽 에어버스(Airbus), 다헤르(DAHER), 미국 보잉(Boeing), 트라이엄프(Triumph), 스피리트(Spirit Aerosystems) 등 해외 참가 바이어와 1대 1 수주 상담 활동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에 경남도와 경남TP는 미국 워싱턴주, 미주리주, 캐나다 퀘벡주 등 주(州) 정부와 브라질, 체코, 벨기에,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각국의 항공 클러스터(Aerospace Cluster)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 각국 항공 기관과 기업 간 기술협력 및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특히 판보로에어쇼에 참가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코텍, 케이피항공, 에스엔케이항공 등 도내 4개사와 경남도, 사천시, 경상대, 경남TP 관계자는 폴란드 제슈프시 항공밸리로 이동해 제슈프시, 제슈프공대, 제슈프항공밸리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폴란드 항공기업 산업협력을 위한 포럼도 열었다.

경남 방문단 전체가 참석한 ‘한-폴 항공포럼’에는 폴란드 항공밸리 마렉 부이니(Merek Buiny) 부회장과 항공밸리 입주기업 13개사 관계자, 주폴란드 최승주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경남TP 이은균 항공산업지원단장의 ‘경남 항공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선두로, 한국 측 참가 기업 4개사에 대한 소개, 한-폴 항공산업 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및 개별상담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폴란드 항공밸리 측은 한국의 기업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경남TP 측은 강조했다.

경남TP 관계자는 “이번 판보로에어쇼 참가와 폴란드 항공밸리 협력을 통해 동유럽 항공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항공기업의 판로 개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판보로를 포함한 파리, 싱가포르 등 세계 3대 에어쇼의 지속적인 참가와 동유럽 유수의 항공밸리(클러스터)와 교류 확대를 통해 도내 항공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경남 항공산업이 지역경제 재건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