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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 中企고졸직원에 등록금 첫 전액지원…9천명 선발

등록 2018.07.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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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 다음달 6일부터 접수

중소·중견기업 3년이상 재직자

올해 2학기부터 총 290억원 지원

대학진학 中企고졸직원에 등록금 첫 전액지원…9천명 선발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중소·중견기업에 3년 이상 재직중인 고졸 직원이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면 올해 2학기부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Ⅱ유형)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은 청년 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졸 재직자들이 학비 부담없이 언제든지 학습을 이어나가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290억원이다. 장학생 선발 규모는 약 9000명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대학생(1~4학년)이다. 직업계고 졸업자와 만 34세 이하 청년층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면 수혜 학기당 4개월간 기업에 다녀야 한다.

 장학금을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http://www.kosaf.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이후 제출서류 검증 등을 거쳐 9월까지 장학생을 선발하고, 이의신청 기간 거쳐 10월 중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앞으로도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취업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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